스타크래프트 테란 미사일 터렛 고장내는 방법 – 이것만 알면 끝

스타1 테란의 터렛을 고장시키는 방법은 공중 유닛으로 터렛으로 무빙을 한 후, 단축키 H를 눌러 홀드를 시키면 터렛이 버그가 걸려 공격을 멈추게 됩니다. 이 전략은 실전에서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적의 기세를 살짝 꺾거나 세레모니 혹은 재미를 위해서 가끔씩 사용되는 트릭 전술입니다.




옵저버 근처에서 터렛을 짓는 SCV
파이썬 1.3에서 테프전으로 1:1을 하다, 옵저버로 적 SCV가 미사일 터렛을 짓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상대 테란이 공방이기도 하고 전적도 50%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옵저버로 터렛을 고장 내기로 결심했습니다.


건설 중인 미사일 터렛 위로 이동하는 옵저버
옵저버로 터렛을 마우스 우클릭해,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아직 터렛이 완성되기 직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옵저버로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아마도 상대 테란은 옵저버가 투명하기 때문에 눈치를 못 챘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건설 중인 미사일 터렛 위에서 홀드한 옵저버
옵저버로 터렛 정면 위에 완전히 이동한 후, 홀드를 눌러 멈췄습니다. 홀드를 누르면 기본적으로 유닛의 움직임이 안정적으로 멈추기 때문에, 터렛이 고장 난 뒤 유닛이 살짝 움직여 다시 정상적으로 터렛이 공격하는 현상을 미리 방지해 줍니다.



완성된 미사일 터렛 위에서 홀드한 옵저버
드디어 SCV가 미사일 터렛을 완공했습니다. 하지만 옵저버가 터렛 정중앙에 딱 홀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원래는 360도로 뱅글뱅글 돌아가야 하는 터렛이 시간이 멈춘 것처럼 떡하니 멈춰 섰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고장 난 터렛을 가만히 놔두면 바로 위에 있는 옵저버를 절대 공격할 수 없습니다.



완성된 스캔 건물 옆에서 여전히 미사일 터렛 위에 홀드한 옵저버
스캔이 완성되기 전부터 터렛 위에 올려놨던 옵저버가 스캔이 완성된 후에도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상대 테란이 눈치를 늦게 챈 건지 아니면 마린이나 골리앗이 따로 없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직까지는 옵저버가 별다른 위험 없이 안전해 보입니다.


미사일 터렛 위에 홀드한 옵저버 아래에서 추가로 터렛을 짓는 SCV
이제서야 상대 테란이 터렛 위에 있는 옵저버를 보고 약이 올랐는지 리파이너리를 지으면서 동시에 아래쪽에 추가 터렛을 짓고 있습니다. 저는 옵저버로 감시자처럼 게임 끝까지 한번 살려보려고 했으나, 상대가 눈치를 채는 바람에 조만간 옵저버가 터질 것으로 보입니다.  



옵저버를 공격 중인 아래쪽의 완성된 미사일 터렛
아래쪽 터렛이 완성되면서 옵저버가 공격받고 있습니다. 결국 이렇게 옵저버가 제거되어 아쉽기도 하지만, 사실상 상대를 살짝 농락하는 용도로 재미있게 사용한 전술이기 때문에, 제거돼도 상관없습니다. 이 정도 오랜 시간 동안 상대 앞마당 멀티 시야를 밝혔으면 플레이어한테 심리적인 타격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성공한 전략이라 봐도 됩니다.

Related Posts

Latest
Next Post
Next Post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