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이제동 선수 이제 정말 4강 진출은 힘든 것 같다.
이제동 선수가 다시 한번 ASL 4강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16강에서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며 이영호 선수와 김택용 선수를 잡은 이제동 선수라 이번 대회 스타 팬들의 기대는 엄청났었다. 이전 글: 이영호 선수를 더는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볼 수 없다니...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이 있는 죽음의 조에서 가볍게 2승을 챙겨 8강으로 진출하는 모습은 현역 시절 폭군의 모습을 연상시킬 정도로 굉장한 포스였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8강에서 이재호 선수를 상대로도 압살하는 모습을 보이며 4강 진출을 할 것 같았다. 그런데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재호 선수가 먼저 2세트를 가져가고 이제동 선수가 나머지 2세트를 가져가며 5세트에서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이재호 선수가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폭군의 경기력은 되게 좋았다. 여느 때보다 이번에 보여준 저그 실력은 거의 김민철 선수처럼 안정적이고 빠른 스피드를 보여줬는데 결정적인 3가스 멀티를 방어하지 못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를 보면서 느낀 점은 이제동 선수가 정말 준비를 많이 한 듯 보였다. 판짜기나 운영이나 컨트롤 면에서 딱히 부족한 점은 찾기 힘들었으나 스1 특성상 정점에 있는 실력자끼리 대결하면 상성상 저그가 조금 불리하기 때문에 떨어진 것 같기도 하다. 이제동 선수의 8강 탈락을 보며 앞으로는 4강 진출이 많이 힘들 것이라 예상된다. 실제로 ASL 스타리그에서 이제동 선수는 4강 이상 진출한 적이 거의 없었는데 앞으로는 연령도 있고 눈 건조증으로 인해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