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와우 TCG 사이트에서 블리즈컨 2009 마린 디지털 코드가 빠르게 팔려 버림

스타크래프트 외에 다른 게임에 관심을 가지다가 블리자드의 와우라는 게임에 꽂히게 되었고 조금씩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레벨을 올렸다. 그러다 와우의 수많은 펫 중 스타크래프트와 연관된 저글링과 마린 펫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 가지 펫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갑자기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들었다. 근데 저글링 펫은 와우 초창기에 나온 바닐라 한정판에 포함된 코드를 입력해서 얻는 거라 가격이 워낙 비쌌다. 그래도 운 좋게 최근 블리자드에서 와우 포에버 컬렉션이 등장하면서 일시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반대로 마린 펫 같은 경우는 2009 블리즈컨 시기에 나온 거라 굉장히 구하기 힘들었다. 해외 사이트에 들어가 봐도 700달러가 넘고 한국에서 이걸 구입하면 배송비와 추가 관세가 들어서 금전적인 부담이 상당했다. 그러다 우연히 와우 TCG 사이트를 알게 되고 거기서 특정 시기에 700달러에 디지털 코드를 파는 것을 보고 나중에 돈을 모아서 사려고 했다. 그래서 오늘 들어가 보니 이미 팔렸는지 2000달러에 가까운 가격에 팔고 있어서 빠르게 잡지 못한 것이 후회되었다. 물론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카드를 구입하고 블로그 포스팅을 해서 올리는 것이 최상이긴 하지만 솔직히 원화로 돈만 가지고 있었으면 충분히 지를 만했다. 달러로 이자가 쌓이는 곳에 차곡차곡 돈을 모으고 있어서 타이밍을 놓쳤는데 많이 아쉽다. 갈수록 2009 블리즈컨 마린 펫의 물량이 줄어드는 시점에서 구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