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해처리 안3 빌드가 나오면서 테저전은 저그 쪽으로 기울었다
스타크래프트 저테전은 원래 테란이 상성상 많이 유리했다. 초반 8배럭부터 다양한 빌드를 선택할 수 있어서 주도권은 테란한테 있었다. 이러한 테란이 유리한 구도는 저그가 3해처리 빌드를 할 때까지 이어졌다. 이전 글: 원종서 선수는 왜 마재윤 선수의 5드론을 못 막았을까? 3해처리 운영이 정석화되던 시절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빌드에서 먹는 경우가 많아 테란이 경기를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 유닛의 화력이 가장 좋은 테란이 자주 이기니 테사기라는 말이 자주 나올 정도로 당시의 테란은 세 종족 중 가장 잘 나가던 시절이었다. 그러다 저그가 빠른 2해처리 뮤탈 빌드를 타고 본진이나 앞마당에 3해처리를 올리는 빌드가 유행하면서 7뮤탈을 굉장히 빠르게 뽑을 수 있게 된다. 7뮤탈이 테란 본진으로 빠르게 날아와 뭉쳐서 SCV를 공격하면 한 방에 제거할 수 있어서 테란 입장에선 3해처리 뮤탈보다 압박감이 상당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2해처리 뮤탈은 3해처리와는 다르게 미사일 터렛을 두를 시간이 촉박해 테란이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기존 3해처리를 상대로는 공 1업 5배럭 빌드를 하면서 저그의 3가스 멀티를 견제하는 그림이 많이 나왔는데 요즘 저테전에서는 뮤탈 타이밍이 빠르고 날카로운 데다 러커까지 빠르게 나와 테란이 3가스를 견제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졌다. 그래서 ASL에서도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도 좋은 승률을 보여주며 6회 연속 우승을 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고 저그의 전성기 시절이 열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