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에서 아비터로 공방 테란 흔들어보기
예전에 팀플 4대4 테란 vs 프토전에서 토스로 아비터를 대량으로 뽑아 테란을 흔들어 본 기억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공방에서 다시 테란을 상대로 아비터를 활용해서 여행 티켓을 끊어줬습니다. 테프전에서 아비터를 많이 뽑는 전략은 경기가 8:2에서 9:1로 경기가 토스한테 유리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데 어떻게 테란을 흔들었는지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갓동현 아비터 2기가 있었는데 1기는 스테이시스 필드를 먼저 사용하다 잡히고 남은 아비터로 앞마당 자원을 캐는 SCV들한테 1방 스테이시스 필드를 갈겼더니 이렇게 SCV들이 거의 다 얼면서 자원 채취를 방해할 수 있었습니다. 트리플이 없는 상태에서 테란이 벌처와 탱크를 모아 한방 러시를 하는데 골리앗이 없기 때문에 아비터 8기에 무방비로 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비터가 많으면 골리앗이 있어도 바로 얼릴 수 있기 때문에 테란 입장에선 베슬을 무조건 확보해야 합니다. 토스의 질럿을 테란이 깔끔하게 잡기는 했으나 질럿은 그냥 미끼였을 뿐 아비터 8기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남은 탱크와 벌처 병력은 조만간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비터 2기가 추가되면서 총 10기가 모였고 멀티를 공격하는 시즈탱크 2기마저 정리되는 상황인데 아비터가 이렇게 많이 쌓인 것을 보면 테란도 심리적인 압박감이 상당할 것입니다. 탱크까지 정리한 후 아비터들로 상대 테란의 앞마당 SCV를 향해 견제하려 있는데 미네랄 필드 뒤편에 터렛 1기가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아비터 10기로 터렛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테란이 SCV를 더 이상 방어할 수 있는 건물과 유닛이 없자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에 SCV가 대부분 얼어붙게 됩니다. 베슬도 1기 있긴 있었으나 EMP를 사용하기 전에 얼음 조각이 됩니다. 이번엔 테란의 본진까지 아비터로 빠르게 달려가서 스테이시스 필드로 미네랄과 가스를 채취하는 SCV마저 모두 얼려버렸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미네랄 필드 밑에 아머리를 짓는 SCV가 있었는데 이 SCV까지 얼려지면서 테란은 아비터에 대응할 시간이 더 지체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