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라면 반려동물을 안 키우는 것도 선택이다.
집 주변이 아니더라도 원한다면 멀리 여행 가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이때 집에 애완동물이 없는 경우 더 오랫동안 집을 비울 수 있다. 소동물이나 강아지, 고양이 같은 동물을 기른다면 짧게는 1일 길게는 2~3일도 비우기 힘들다.
따로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사람이 있다면 문제없을 수 있지만 사실 동물을 키우면 알게 모르게 평상시 신경이 쓰인다. 이것을 깊게 생각해 보면 글을 쓸 때 집중력이 분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필자는 애완동물 키우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지금은 키우던 동물이 수명을 다하고 보낼 때 이별의 아픔을 겪게 되었다. 그래서 한동안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감정적인 타격도 상당했다.
지금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해 신중하다. 데리고 오는 순간 끝까지 책임져야 하고 매일 신경을 써야 해서 다시 키울지 말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설령 잘 키웠다고 해도 언젠가는 수명이 다하고 보낼 때 쓴맛을 봐야 하므로 무섭기도 하다.
사람에 따라 타격을 덜 받는 경우도 있겠지만 현재 내가 판단할 때는 당분간 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더 맞는 듯해서 펫샵에 가지 않고 있다.
케어하는 것도 일이긴 한데 그보다 수명이 다 되고 보낼 때 쓰라림을 겪은 집사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디지털 노마드의 기동성을 살려 글쓰기에 집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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