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 TV MSL 8강 원종서 선수는 왜 마재윤 선수의 5드론을 못 막았을까?

GOM TV MSL 8강 3set에서 마재윤 선수가 원종서 선수와 1:1 스코어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상태에서 리버스 템플 맵에서 과감히 5드론 빌드를 실행한다.



2세트에서 원종서 선수와 20분이 넘는 혈전을 펼치면서 의외로 마재윤 선수가 고전하였고 다음 3set 역언덕 리버스 템플 맵에서 5드론 올인 빌드를 하게 된다.

원종서 선수는 6시 앞마당에 8배럭 빌드를 타면서 저그보다 좋게 시작하는 데 서치를 8시 쪽으로 보내지 않아 저글링을 늦게 발견하게 된다.

SCV로 저글링을 빨리 발견하면 앞마당 배럭 주변에서 SCV와 마린으로 같이 저글링을 막을 수 있는데 늦게 보는 바람에 저글링이 배럭 주변의 마린으로 오면서 테란이 불리한 흐름으로 가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저그는 저글링으로 배럭을 점령하고 추가 마린이 끊기게 된다.

저글링이 2기씩 계속 쌓이고 마린이 끊기는 상황에서 원종서 선수가 본진 SCV를 빼서 저글링을 막아보려 하지만 남은 마린은 1기 밖에 없고 역 언덕 구조라 저글링을 막지 못하고 테란이 gg를 치게 된다. 마재윤 선수가 초반 오버로드 서치를 7시 벽에 붙여서 6시 미네랄을 슬쩍 보고 빠진 심리전이 사실상 저그쪽으로 경기를 기울게 하였다.

만약 6시를 빨리 정찰하려고 8시에서 오버로드를 대놓고 커맨드 센터 주변으로 보냈으면 원종서 선수가 8시로 SCV를 한 번에 보냈을 거고 저글링을 일찍 보면서 5드론이 쉽게 막힐 가능성이 높아지고 4강 진출의 주인공은 원종서 선수가 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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