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EVER 스타리그 16강 진영수 vs 박명수 다시 보니 주작 냄새 나는 경기

진영수 선수는 2009 EVER 스타리그 16강에서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박명수 선수와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진영수 선수는 평소 워낙 저그전 성적이 좋은 선수여서 관중들은 평소처럼 진영수 vs 박명수 경기를 기대하면서 보게 되는데 사실 지금 보면 경기에서 테란이 하는 플레이가 이상할정도로 수비적으로 보였다.


필자가 사실 진영수 선수 처럼 테란 고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S랭크를 무난하게 찍을 수 있는 입장에서 당시 경기를 한번 풀어보려고 한다. 처음 시작은 선 스포닝으로 저그가 안전하게 시작하고 테란도 언덕 더블 커맨드를 시작하면서 양 선수 모두 무난하게 시작한다.

그러다 진영수 선수가 3해처리 뮤탈에 대비해 미네랄 필드 뒤쪽에 터렛을 지었는데 터렛을 짓고난 SCV가 무려 2기나 갇혔다. 1기만 갇혀도 자원 수급에 타격이 엄청 큰데 2기나 갇히게 터렛을 지은점이 많이 이상했다. 뭐 그래도 이건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그냥 넘어갈 수 있다고 쳐보자

그런데 다음으로 수상한 점은 터렛으로 방어를 하면서 빠른 테크를 구축했는데 3탱크 1베슬 한방 체제를 나가는 것도 아니고 무난한 SK테크를 타고 2엔베에서 업그레이드를 하고 마린, 메딕 병력이 무려 13분 동안 투혼의 앞마당 다리를 넘어가지 않았다.

타이밍을 따로 가지 않으면 드랍쉽을 쓰던 날카롭게 마린, 메딕 병력으로 미리 나가서 견제를 하든 저그가 3, 4가스를 먹는 것을 그냥 두면 절대 안되는데 이 경기에서는 날카로운 진영수 선수의 공격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어쨋든 저그를 가만히 놔두다 보니 앞마당 쪽 입구에 러커 조이기를 당했는데 이때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건 마린으로 미리 1기를 빼서 러커 촉수가 다른 곳으로 끌리려는 어그로를 끌려했으나 실제 러커와 교전하는 마린 메딕 컨트롤이 전혀 되지 않았다. 뭉쳐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 맞아주는 것이 진영수라는 네임드의 컨트롤에 전혀 맞지 않는 수준이었다.

테저전을 해본 테란들은 대부분 알 것이다. 저그가 하이브 운영으로 들어가고 가스 멀티 숫자가 늘어나수록 테란이 조금씩 힘들어지기 때문에 계속 견제를 해야 한다는 점을... 그런데도 테란이 13분이 넘어갈 동안 병력이 넘어가지 않는 것은 음, 지금 봐도 되게 주작 냄새가 상당히 많이 나는 경기이다.

유튜브에 있는 진영수 vs 박명수 경기의 댓글에서도 승부조작 경기라는 댓글이 몇개 보였는데 사실 내 입장에서도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99% 정도로 의심이 많이 되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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