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의 진수를 보여주다 – 정명훈vs박수범 투혼 리플레이 간단 리뷰!
국민 맵 투혼에서 정명훈 선수는 박수범 선수를 상대로 화려한 견제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테란은 벌처와 드랍쉽을 활용한 끊임없는 견제를 통해 토스의 멀티를 방해했고 회복하기 힘들 정도의 큰 피해를 주면서 메카닉 한방 병력으로 승리했는데 어떻게 토스를 빠르게 견제했는지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투혼 1시에서 시작한 정명훈 선수가 11배럭, 11가스를 올렸습니다. 원래 테란은 11배럭 12가스가 메카닉 정석 빌드이지만 11가스를 올리면 팩토리 타이밍이 빨라져 드랍쉽 타이밍을 더 빠르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벌처 2기를 태운 드랍쉽이 토스의 본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 드라군이 테란의 앞마당 쪽에서 병력이 내려오지 못하게 막고 있는데 아마 박수범 선수는 느낌상 테란이 멀티가 느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팩이나 벌처 견제 드랍쉽을 예상하고 있을 것입니다.
토스가 미리 드라군 2기를 드랍쉽이 오는 경로에 배치하고 있어서 큰 피해를 주지 못했습니다. 원래 드라군이 배치되어 있으면 마인을 심더라도 벌처가 몇 대 맞고 체력이 줄어들어 프로브 견제를 심각히 주기는 힘듭니다.
앞마당을 확보하기 위해 병력을 진출하는 테란. 이때 마린과 벌처를 앞세워 언덕 밑으로 내려가려 했으나 드라군이 있어 바로 내려가지 못하고 시간이 지체됩니다. 이때 다행히도 테란이 탱크를 빠르게 뒤로 빼서 살려냅니다.
이대로 가면 빌드 흐름상 테란이 불리해져 본진으로 빈 드랍쉽으로 낚시를 하는 척 페이크를 했고 그 사이 앞마당에 벌처 2기를 보내서 견제를 했으나 토스가 눈치백단처럼 드라군을 빠르게 배치해 벌처 견제를 방어해냅니다.
테란이 앞마당을 활성화시킨 후, 차곡차곡 쌓인 탱크로 벌처와 함께 전진합니다. 이 타이밍은 토스가 트리플을 막 활성화시키는 시기라 게이트 숫자가 적어 토스 입장에선 살짝만 나와도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12시에 세 번째 멀티를 확장하면서 6시로 드랍쉽 견제를 가는 테란. 2탱크와 4벌처를 드랍하고 마인을 잘 깔았기 때문에 토스의 피해가 누적되며 경기의 흐름이 조금씩 박수범 선수가 불리해집니다.
6시에 토스가 집중하는 사이 앞마당으로 바람처럼 빠르게 1탱크 2벌처 드랍을 하는 정명훈 선수, 이런 동시 타격 드랍은 정명훈 선수의 전매특허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앞마당 견제에 이어 6시까지 재차 견제한 정명훈 선수는 드라군이 올라오니 얄밉게 드랍쉽으로 탱크를 태우고 본진으로 도망갑니다. 이러면 토스 유닛의 기동성은 드랍쉽을 따라갈 수 없어서 계속 끌려다니게 됩니다.
5시 본진에 탱크와 벌처를 드랍했는데 본진에 수비 병력이 없어서 프로브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보통 테란과 토스의 멀티 수가 같은 상황에서 토스가 이 정도로 타격을 받으면 경기가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정명훈 선수가 이제 병력을 끌고 내려옵니다. 견제로 시간을 잘 끌었기 때문에 한방 싸움에서도 테란 병력이 토스의 화력을 앞서는 상황인데 박수범 선수가 질럿으로 마인 역대박을 환상적으로 터뜨리는데 성공합니다.
아비터로 스테이시스 필드를 적 탱크와 벌처에 잘 사용했으나 뒤쪽에 메카닉 병력이 탱크 라인을 넓게 잡고 있고 토스는 드라군 위주의 병력이기 때문이 결국 한 타 싸움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7시로 마지막 공격을 가면서 테란이 결국 승리했습니다. 이렇듯 정명훈 선수의 견제는 상당히 날카롭고 빨라서 토스가 조금이라도 정신줄을 놓으면 프로브가 털리면서 바로 gg를 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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