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맵 투혼이 국민 맵인 여러 가지 이유(수정)

투혼 맵이 등장하고 부터는 밀리에서 이 맵이 국민맵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데 이번 글에서는 투혼이 국민맵이 된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밸런스 맵

맵이 유저들한테 많이 사용되려면 먼저 맵의 종족 밸런스가 잘 맞아야 합니다. 투혼의 경우 3종족 밸런스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실력으로 상대방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맵 밸런스가 잘 맞지 않게 되면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플레이하는 맵이 자신의 종족에 불리해서 경기가 잘 안 풀리기도 하고 자신보다 실력이 낮은 사람한테 질 확률도 높아져서 맵을 밴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투혼 맵은 어느 한 종족에 치우치지 않고 상대 전적이 나름대로 고르게 나오기 때문에 밸런스가 잘 맞는 국민맵입니다. 


맵이 어렵지 않다.

여러 맵으로 게임을 하다 보면 맵의 지형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운 맵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주 종족이 테란이라 테란한테 좋은 4인용 맵을 쓰는데 래더에서 2인용 맵이나 3인용 맵이 나오면 조금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 점은 유저들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투혼 같은 맵은 4인용에 스타팅 위치도 1시, 5시, 7시 11시이고 앞마당과 삼룡이 멀티의 위치도 무난해서 처음 투혼 맵을 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플레이할 때 크게 어려움 없이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맵에 자원이 적당하게 분배되어 있는 점

투혼은 자원 분배도 멀티마다 잘 되어있습니다. 본진은 9덩어리 앞마당은 7덩어리 세 번째 멀티 위치는 8덩어리에 모든 멀티마다 각각 가스가 1개씩 있어서 자원 분배가 잘 되어있습니다. 본진 9덩어리는 세 종족 간의 밸런스가 잘 맞는 자원이고 앞마당 7덩어리도 그렇고 세 번째 멀티에도 8덩어리가 있는 것도 어떤 종족에 치우치지 않게 자원이 분배되어 있습니다. 본진이 10덩어리로 시작하는 맵이 래더 맵에 나오기도 하는데 10덩어리로 시작하면 프로토스의 특성상 프로브로 건물을 소환하고 바로 자원을 캘 수 있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조금 유리할 수 있는데 투혼은 9덩어리로 본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모든 종족이 무난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맵입니다. 


4인용 맵

4인용 맵인 것도 국민맵이 될 수 있었던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투혼이 맵으로 나오기 전에 로스트템플, 파이썬 같은 맵들이 스타 국민 맵이었는데 이 맵들도 모두 4인용 맵이었습니다. 2인용 맵의 경우는 초반에 날빌이 나올 확률도 높고 가스 러시를 당할 수도 있어서 경기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풀려나가지 않을 수도 있고 3인용 맵의 경우는 타 스타팅을 저그가 선점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저그가 유리한 점이 있다는 점에서 2,3인용 맵보다는 4인용 맵이 더 무난하고 밸런스도 잘 맞는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4인용 맵의 경우는 2인용이나 3인용보다는 테란이 좋은 면이 있는데 저그나 토스의 경우도 크게 나쁘지 않기 때문에 4인용 맵인 점도 투혼이 국민맵이 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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